2025년 7월 4일 금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5명 중 1명만 ‘영업 중’…공인중개사 ‘장롱면허’ 되나 → 올 1∼5월 평균 개업 공인중개사는 수는 11만1544명으로 지난해보다 1.8%, 2022년보다 5.7% 감소. 비수도권의 부동산 경기 침체, 6·27 대출 규제까지 맞물려 업황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경향)
2. ‘주택담보대출 6억’? → 6억원을 통상적인 조건 빌리면 한 달에 납부해야 하는 이자만 286만원이다. 2025년 1분기 평균 가구의 가처분소득이 422만원 정도다. 이자를 내면 한 달 136만원만으로 살아야 한다. 애초에 중산층과는 별 관련 없는 정책이란 얘기다.(중앙, 외부 필진)
3. 중국식 처세술 → 중국 속담 ‘인파출명 저파비’(人怕出名 猪怕肥, 怕 두려워할 ‘파’)가 있다. ‘사람은 이름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뜻이다. 출세한 사람과 살이 오른 돼지는 모두의 표적이니, 몸을 낮춰 먹잇감이 되는 일을 삼가라는 의미다.(한경)
4. 상법 개정안 통과 →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 국민의힘 절반도 찬성. ‘3% 룰’(감사위원선출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은 최대 3%로 제한), 사외이사 명칭도 ‘독립이사’로 변경.(세계 외)
5. ‘인도산 아이폰’... 쉽지 않네 → 애플 아이폰을 제조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이 인도에 파견한 중국인 직원 300명 철수...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이 아이폰 생산기지를 인도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폭스콘에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매경)
6. ‘인구주택총조사’ 100년 → 지난 100년간 사회 변화에 따라 조사 항목 변화... 1930년부터 있던 문맹률 조사는 1970년 폐지. 6.25 직후엔 '불구 상태' 조사, 당시 전쟁 부상자 급증한 현실 반영. 1970년대 이후엔 TV-라디오 소유, 2000년부터는 컴퓨터, 인터넷 회선, 최근인 2020년 조사에서는 '1인 가구’ '반려동물’ 포함. 올 조사에선 ‘비혼동거’ 항목 추가.(매경 외)
7. 이제 ‘고독’은 나라의 문제 → 영국 정부 부처 중에 ‘고독부(Ministry of loneliness)’가 있다. 2018년에 설립됐다. 고독이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된 거다. 한국도 그렇다. 자살률도 높다. 우울증 걸린 사람도 많고, 좌파·우파 간 갈등도 심하다...(중앙, 성공회 윤종모 주교 인터뷰)
8. ‘이란 핵 완전 파괴’? 아니... ‘이란 핵 2년 후퇴’ → 미 국방부, 미군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최장 2년 후퇴했다는 평가 공식 발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완전한 파괴” 주장에서 물러 난 것.(경향)
9. ‘호날두’가 만40인 지금도 성공적인 현역일 수 있는 이유?.
→ 맨유에서 같이 뛰었던 파트리스 에브라(44·프랑스)는 호날두의 식사 초대로 그의 집에 갔다.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주더라. 주스도 없어서 물만 마셨다’. 그런 그에게 호날두가 건넨 말은 ‘이제 마당에 가서 공을 차자’였다고 한다.(동아)
10. 한국 ‘책 시장’ → 외형상 라면 시장(약 3조원)과 과자 시장(약 4조원)보다 크다. 그러나 실상은 허약하다. 매출의 대부분은 초·중·고교 교과서와 학습참고서 등 교육 도서(4조1622억원)에서 나온다. 통상 ‘책’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단행본 시장은 4653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으로 ‘반짝 특수’를 누린 성적이 이 정도다.(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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