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5일 월요일

24/01/1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24/01/1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피해자와 유가족 등 고려할 부분이 많아 사안을 신중히 살핀다는 설명인데, 그래서인지 국회 처리 직후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혔던 '쌍특검' 때와는 반응도 사뭇 달라 보입니다.
언제부터 여론을 살폈는지는 모르지만, 윤석열이 무엇을 선택하든 국민이 그를 거부했다는 거~

2. 이재명 대표가 피습 사건으로 당무를 중단한 지 오늘로 14일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10일 퇴원해 내일이면 일주일째 자택에서 회복 중인 이 대표는 복귀 시점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복귀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율 답보 상태 극복, 당 분열 수습이라는 숙제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에서 국힘이 36% 민주가 34%라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야겠지요~

3. 민주당은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야당이 잘못된 보도에 편승해 한미 간 신뢰가 손상될 뻔했다”는 비판에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한미 간 신뢰를 손상시킬 위기를 초래하고 국격을 실추시킨 것은 대통령의 거친 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정 불가를 정정 보도 하라는 것도 웃기지만, 그걸 또 야당 탓하는 걸 보면 참~ 윤석열답다 다워~

4.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노웅래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그런 것 때문에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건희•이태원 특별법에 대해 논의했나라는 질문에는 “고위당정협의회는 그런 것을 논의하는 게 아니다”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유리하다 싶으면 국민 앞세워 깐죽대고, 불리하면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하는 선택적 치매 증세~

5. 윤석열 대통령의 30%대 저조한 지지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출범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어느덧 출범 2주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권심판론(51%)이 정권지원론(35%)을 크게 앞서, '여당 구원투수'로서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한동훈’ 연호하는 소리에 취해서 지금 눈에 보이는 게 없을 듯~

6.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던 김용남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며 탈당한 것을 두고 여권 일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윤석열 마케팅’만으로 총선을 치르는 게 유리한지에 대한 고심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용남이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다”고 했다는데, 이런 작자들이 나가서 또 뭘 하겠다는 게 웃기지~

7. 국민의힘 의정보고서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얼굴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의정보고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의정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하는 자리로 통상 대통령을 앞세우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만큼 한 위원장을 내세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임기 절반도 안 된 대통령의 레임덕과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이 얼굴마담 노릇을 하고 있다는 거지~

8. 이낙연 전 총리와 이준석 전 대표가 '미래대연합' 신당 창당을 주도하는 김종민 의원을 만나 창당 취지를 듣고, 제3지대 연대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공감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미래대연합이 왜 창당을 하게 됐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설명 드리는 자리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이 민주당에 남은 이유나 댁들이 민주당을 떠난 이유가 똑같다는 거~ 뱃지 또 달고 싶다는 거…

9.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를 통해 23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손실만 봤다'고 주장한 윤 대통령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알고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면 선거법 위반일 테고, 몰랐다면 마누라한테 속았다는 거지~

10.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국민들의 찬성 여론이 높은 이유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등 실체가 있는 의혹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김건희 씨가 보여주었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한 국민 다수의 비호감 지수 상승이 크게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인물이 좋나, 힘이 세나… 코 골고 많이 처먹고 방귀 달고 다니고…” 윤석열 위에 있다고 보는 게 맞지~

11.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신이 민주당 정권에서 좌천당해 부산에 왔고, 그 시절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는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개한 사직구장 직관 사진은 시기가 달라 오히려 난감한 상황에 노였습니다. 공개한 사진은 2008년 당시로 ‘좌천’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보면 자기도 진짜로 착각하게 되어있다니까~ 아마 잘못 들었다고 우길지도…

12. 350명 선에서 의대를 증원해야 한다는 의과대학 학장들의 의견과 최대 6천 명은 늘려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20배 가까운 차이를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폭풍의 한가운데 선 복지부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방기한 채 이기는 편 우리 편이라는 식으로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꼴이라니…

13. 정부가 비상구 표지판에 치마 입은 여성 도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최근 SNS에선 “여성들도 원한 적 없는 뜬금없는 논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로 여성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기보다는, 비상등 업체가 어디인지를 뒤져보면 답이 나오려나?

14. 경기도의 한 공무원이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올리고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며 자신의 SNS에 ‘월급 루팡 중’이라는 인증 글을 올려 논란입니다. 앞서 광주 남구의 한 8급 공무원도 휴일 초과 근무 중 자신의 SNS에 예산 관련 서류와 맥주캔을 함께 올렸다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
나라에 도둑놈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스스로를 인증하는 이유는 뭘까? 거참…

15.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의 발단이 됐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 전 내연녀의 성폭행 허위 고소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결론 났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012년 윤 씨의 성폭행 혐의를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씨의 전 내연녀에게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공소시효도 문제지만, 12년이면 강산도 변했겠다. 죽기 전에 무죄라도 받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16. 북한이 남북관계에 거친 표현을 쏟아내는 가운데 미 전문가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쟁이 발발하면 “한미가 승리하더라도 결과는 무의미할 것”이며 “헐벗고 무한한 잔해는 눈이 볼 수 있는 한 끝까지 뻗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힘을 우위로 한 평화가 얼마나 무의미하다는 건지 꼭 확인해 봐야 아는 것이 아닐 텐데… 갑갑하다~

17.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가 고 이선균에게 특별상을 수여했습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성명을 내고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을 경찰과 언론에 의한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공영방송 KBS가 단독이라는 데 목숨 걸고 인격 살인에 앞장섰다는 것에 대해 꼭 책임을 물어야…

18.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스와노세섬에서 14일 새벽 0시 22분쯤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경계 수준을 '분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 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 3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분화구에서 약 2km 범위까지 경계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참, 유별난 국가를 이웃으로 두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인데… 이걸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 건지….

19. 일부 전기 버스의 '난폭 운전'으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승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기차 특성상 가속도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2배까지도 빠른데, 이를 감안하지 않고 '급출발·급제동'을 반복하는 탓도 있지만, 회생제동으로 인한 출렁거림도 멀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기차 면허를 따로 만들 수도 없고, 운전자는 모르는 탑승자의 고통… 꼭 내려와 봐야 안다니까~

20. 지금까지 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CT 등을 통해 의심 부위를 먼저 살핀 다음 생검을 통해 채취된 조직을 현미경으로 검사해 암세포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혈액 검사를 통해 암 18종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초기 암 진단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기존 검사법 보다 정확도는 2배, 가격은 1/10이라고 하니 환영할 일입니다만, 병원이 좋아할까?

한동훈, 당 지지도 정체에 "국민이 서서히 알아봐 줄 것“.
한동훈 "세비반납·불체포 포기, 민주당 받을 건가 말 건가"
이준석 “비대위원장이 공천하는 건 당헌·당규 위반”
이낙연 "텐트 크게 쳐달라" 이준석 "떴다방엔 참여 안 해".
신평 “한동훈의 ‘셀럽 효과’ 보수 강성지지층서 나온 것”.
박성태 "MBC처럼 보도 가능" 진중권 "바이든 자막 성급".
이상민 “대통령이 결혼 전 부인 주식 거래 어떻게 다 아나“.
안철수, 흉기 피습당한 이재명에 “의학적 근거 밝혀야”.
후임자 없이 퇴임 공수처장 지휘부 공백·수사 논란 지속.
"연두색 번호판 싫어" 지난해 고가 법인 차 등록 급증.

자신은 아는 것은 진이며, 자신과 싸우는 것은 선이며, 자신을 이기는 것은 미이다.
-조지프루-

적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먼저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로 들립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겨난 이유가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남 탓만 하는 사람은 결국, 패배자인 이유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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