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1/09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특검 거부권 행사가 ‘이해충돌’ ‘방탄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50억 클럽 특검이야말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려는 방탄특검”이라며 “진짜 이해충돌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부권 행사의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국면 전환 시도로 읽힙니다.
한동훈이 생각하는 국민은 대체 누군데 한동훈과 똑같은 생각만 할까? 하여간 그만 좀 비데해라~
2.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두고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고, 직권남용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에는 사적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련자의 직무와 관련한 것을 금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헌법이 주어진 권한을 이용해 직권을 남용하면 뭐다? 탄핵 사유이다… 이건 무능이 아니라는 거~
3. 대통령실 제2부속실이 부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고 김건희 씨의 정치 활동은 없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제 처는 정치를 극도로 싫어한다”거나 주가 조작 사건도 “본인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처럼 대통령실이 조용한 적이 있었나 싶은데 이유가 뭐겠어? 김건희가 안 보인다는 겁니다~
4.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에 대해 국민 여론이 좋지 않자 조선일보는 김건희 특검을 하긴 하되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출구 전략을 내놓았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조차 걷어찬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이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만 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동훈은 X세대 윤석열, 옷 잘 입는 윤석열, 술 안 마시는 윤석열, 강남 사는 윤석열이라는… ㅎㅎㅎ
5. 권은희 의원이 '김건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에 국민의힘 의원으로선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밝혔습니다. 과거 도이치모터스 이사 재직 경력이 있고, 주가조작에 김건희 모친의 계좌가 쓰인 사실 등이 있음에도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아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너무 심플해서 어이가 없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간단한 이유에도 거부하는 게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6.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 내정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과거 판사 시절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을 두고 논란입니다. 민주당은 “반인권, 반여성적 판결로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한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겉으로는 거부해도 속마음은 원할 수도 있다고 판결한 걸 보면 전형적인 마초 성향 아닌가 싶다.
7. 민주당 윤리감찰단이 이원욱 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의원은 '쌍특검법'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윤리감찰단은 이를 해당 행위로 규정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법안 표결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개개인이 입법 기관이라는 소리해가며 금태섭 코스프레 할 모양인데… 곱게 보내주세요~
8. 현직 서울시의원이 대통령실 침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을 향해 국가보안시설 침투라며 ‘사살’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승복 시의원은 “욱하는 심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안 써야 할 말을 썼다”며 게시글은 일단 삭제했습니다.
이러니 야당 대표를 향한 암살이 백주 대낮에 벌어지는 것 아니겠나 싶다. 국힘의 영웅 나셨어요~
9. 비명계 성향의 권리당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또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이 대표가 기소와 동시에 이미 당대표로서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백광현은 이미 출당조치까지 받았는데 왜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건지… 흔드는 게 취미인가?
10. 가칭 '개혁신당'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과 방송법 등을 주제로 첫 번째 당 정강·정책을 내놨습니다. 정강·정책위원장인 이준석 전 대표는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 실시와 10년 이상의 방송 경력을 가진 사람들만 사장에 입후보할 수 있도록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간지러운 곳 긁어주는 일은 이준석이 탁월해서 넋 놓고 있다 이슈는 다 뺏길지도…
11.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여야를 떠나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적과 피의자가 쓴 '남기는 말‘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핵심인 것은 맞다"면서도 당적을 밝히는 것은 불가하다고 했습니다.
윤희근 니가 하는 짓이 납득이 안 가는데 누굴 납득 시킨다는 건지~ 도통 납득이 안 간다~
12. 법무부에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의지를 나타낸 현직 검사가 지난 일요일 출판기념회까지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이 검사 신분으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사표를 반려하고 감찰과 징계에 나섰지만, 김상민 검사는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언제 검사들이 이런 호황을 누리겠나 싶겠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할 거야~
13.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입당식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되어야 윤석열 정부의 3년 임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서 자신도 현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을에 출마해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랑이굴에 들어온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그런 얼굴로 하루를 지체하지 않고 들어가는구나…
14.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실 인사 등의 지역구 '낙하산 공천'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하면 선거에서 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낙하산 공천이 이루어지면 무소속으로 나가든지, 이준석 신당이 힘을 얻을 것"이라며 "이준석 신당은 우리 당이 하기 나름"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김무성이 나올 거라는 소문이 무성하던데, 말이 많아진 걸 보니까 사실인 모양이야~
15.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 재임 당시 강제징용 재판 판결을 고의로 지연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 후보자는 재판 관계자들을 만난 건 사실이지만, 덕담 수준의 말을 했을 것이라며 재판 관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무슨 덕담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애 손 좀 봐줘라“ 그러면 정말 손금만 봐줬겠냐? 웃기는 짜장이지.
16.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만배 씨가 신학림 씨와 '거짓 인터뷰'를 한 직후 '대장동 의혹의 물길을 국민의힘 쪽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조선일보는 최근 천화동인 7호 배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59억 클럽만 봐도 국민의힘 쪽으로 안 돌려도 국민의힘 쪽 같은데… 그냥 특검을 하자~
17. 부하가 당한 성추행을 보고했다가 진급에서 배제된 군인에 대해 ‘진급 일자를 정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국방부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진급 예정자의 신분 보장을 위한 군인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해당 사항은 소급 적용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러니 아무리 정의로운 일이라도 주저하지 않을 수가 있겠냐고… 하여간 애국심 떨어트리는 선수~
18. 지난 2일 공개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신년사에서 "교총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던 정성국 회장이 사흘 만에 회장직을 중도 사퇴하고 여당인 국민의힘 행을 선택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3년 회장 임기의 절반만 채운 채 자리를 비워 교총 회원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총 출신들은 학교와 아이보다 조직과 자신의 안위만 생각한다는 거… 누구랑 비슷하지?
19.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이 이르면 7월로 앞당겨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8일 하반기 본격화되는 ‘기후동행카드’ 사업과 맞물려 지하철 요금 추가 인상 시기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상이 확정되면 기본요금은 150원이 더 올라 1550원이 됩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하고 기후동행카드 쓰면 그만큼 할인 해주고 그건 나의 공덕이라 이 말씀입니다~
20.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강타한 규모 7.6의 강진 여파로 기름이 유출된 시카 원자력발전소 배수구 주변 바다에서 기름막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원전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적지 않은 약점을 노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저 일본이 그렇다면 그런 줄만 알고 있는 게 대한민국 정부 아니냐는 거지요. 한심한지고…
21.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하고 있는 운동량을 지키는 한국인이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 또는 75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실천율은 평균 72%인 반면에 한국은 48%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기 자신조차 돌아볼 시간이 없다는 건 아닐까? 암튼 요즘 날씨에 집 밖은 위험하단 핑계로 삽니다.
윤 지지율 35.7% 민주 44.5% 국힘 36.6% 정의 2.0%.
이낙연, 오는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열기로.
이준석 '비례 따로' 구상에 이낙연 측 불쾌 낙준연대 삐걱.
'친명' 정봉주, 박용진 지역구 출마 “잠시 쉬셔도 괜찮다".
김경율 “한동훈 차기 대권 도전, 국민 상당한 행운 될 것”.
'이재명 수술' 집도의,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홍준표 "내가 이재명 편? 일부 우파 나라 발전에 방해“.
LA다저스, 일본 강진 관련 기부 알리며 ‘일본해’ 표기.
남이 시키는 것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 인간은 행복해진다.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다른 생명처럼 살려는 의지로 살아가는 수동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개성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는 능동적인 존재라고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남의 것을 빼앗아 자신의 배를 채우는 짓이 아니라면 마음 내키는 데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생각이 더욱 절실한 이유입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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