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23/12/1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23/12/1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이 2주가 되도록 정부 관련기관이 일제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물론 검경과 국민권익위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언론도 의혹을 파헤치기보다는 '함정 취재'의 문제점을 더 부각시키고 있어 이런 행태야말로 국민을 모욕하고 있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들이 명품백 수수보다 더 혐오하는 건 김건희의 자세와 말투 등 그 천박함에 있지 않을까?

2. 국민의힘 내에서 김기현 대표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지역 6석 확보에 그친다는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인요한 혁신위 빈손 해산' '김건희 리스크' 등 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검 거부권 반대의 목소리가 70%를 넘는데도 거부권 행사할 거면서… 특단의 조치는 탄핵이란다.

3. 김기현 대표는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민 최고위원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당 지도부 중 어느 누가 혁신위의 희생 요구에 대한 답을 내놨나”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모두’라는 말로 묻어가며 말은 뻔지르르하게 하는데 뭘 내려놓겠다는 건지 그 실체가 없어요…

4.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과 네덜란드로 출국한 데 대해 “기업인들을 병풍으로 세우고 외국만 나간다고 경제가 살아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해외 순방을 비롯한 대통령의 잦은 호출로 기업에서 ‘일하지 못하겠다’며 고충을 토로하겠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번 영국 가서 34조 퍼주고 오고 이번에는 네덜란드 가서 얼마나 퍼주고 올지 걱정이다 정말~

5. 비례대표 의석을 지역구 의석과 정당 득표에 맞춰 연동한다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변경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으로 되돌리지 않을 경우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민주당도 현행 제도를 바꾸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 있냐”는 말에 많은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유독 정치만 퇴행하는 건 쫌…

6. 국민의힘 인재 영입 1호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원장이 정책개발에만 집중하겠다면서 "정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 원장은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저출산과 육아에 대해서만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거기 가 있다는 건 큰 실수 하시는 겁니다~ 그거 거기서 안 돼요~

7.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률은 39%,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률은 36%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윙보터'로 불리는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40%)라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24%)라는 응답보다 16%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여야가 죽느냐 사느냐 사활을 건 선거. 아직 4개월이 남았고 뭔 일이 벌어질진 아무도 모른다는 거~

8. 이준석 전 대표는 내년 총선 국민의힘 의석수에 대해 “정량적인 것들을 합쳤을 때 83에서 87석 사이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국면에서 당을 이끌 경우에 대해서도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겠냐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그렇다고 이준석 신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그게 야당일까? 금의환향을 꿈꾼다에 500원~

9. 이준석 전 대표에게 손을 내미는 야권 정치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과 공동 창당에 합의한 류호정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가장 최근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같은 중량급 인사까지 다양하고, 성향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과 이준석의 결합을 일컬어 ‘낙준 연대‘라고 하던데… 이름만 들으면 먹음직스럽긴 해요~

10.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이 과거 자신이 윤석열 대선캠프에 몸담았을 때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몇 차례 지적했지만, 윤석열 당시 후보가 화를 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시에 윤석열이 당선되는데 일조하신 양반이 지금은 그걸 탓하며 견제하시겠다? 웃기고 있네~

11.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행보를 차기 대선 포석과 맞물려 보는 시각과 관련해 "대통령 선거는 총선 끝나고도 2년 후에나 있으니까 누가 될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대통령 생각이 있다니까요"라고 본인의 대선 출마를 언급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지 않으면 2-3년 후가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지… 아서라 말어라~

12. 뉴시티프로젝트 특위 조경태 위원장이 구리시민 803명, 김포시민 812명, 하남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구리시민 67%·김포시민 61%·하남시민 60%가 서울편입에 찬성했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응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70% 이상이 김건희 특검 찬성하고 거부권은 안 된다고 하는데… 넌 뭐라고 응답할 건희?

13. 공직선거법상 '착용'하는 것만 허용되는 선거표지물을 머리 위로 들고 선거운동을 했다면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제60조의3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사전선거운동에 관한 예외 조항"이라며 "문언에 따라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이라는 게 하여간 참, 보수적이고 까다롭습니다. 아무튼 들면 안 된다고 하니 들지 마세요~

14. 유승민 전 의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문제 출제와 관련해 "사상 최악의 불공정 수능"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수능 문제 출제에 직접 개입했던 것이 '책임론 부메랑'으로 돌아온 모양새입니다.
입만 벌리면 구라 ‘입벌구’도 모자라 입만 열면 사고 ‘입열사‘… 이러니 퍽도 유승민 데려가겠다~

15. 충청북도에 폐기물처리시설 인허가를 신청한 업체의 실질 소유주가 운영하는 또 다른 업체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십억 원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전을 빌리는 직무관련자와의 거래를 했을 때는 14일 이내에 이 같은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해야 하지만,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큰소리 빵빵 치더니 결국 친일파나 하는 짓을 서스럼 없이 했네 했어~

16. 김건희 씨를 조롱한 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진혜원 검사가 재판에서 ‘쥴리 의혹'의 어떤 부분이 거짓인지에 대한 검찰의 주장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 또한 검찰 측에 "공소사실 중에 어떤 부분이 거짓 사실을 적시한 것인지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기일까지 검찰 측에서 쥴리가 아니라는 증명해야 할 텐데… 김건희 여사님 부를 자신 있어?

17. 11월에만 다섯 번의 행정시스템이 문제를 일으켰지만,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는 거미줄이 망가졌는데 그 원인을 모른다고 한다. 재난이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뭔지 모르는 것이야말로 진짜 재난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여지없이 남 탓하고 외부의 공격을 의심하는 윤석열 정부야말로 재난 덩어리 아닌가?

18.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모집이 끝나면서 서울 대치동에 ‘1시간에 100만 원’이 넘는 불법 입시 컨설팅이 극성입니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를 관할하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입시 컨설팅 교습비 상한가를 1분당 5천 원으로 정했으며 그 외 지역은 이보다 더 낮습니다.
그러니까 원포인트 레슨 받는 법정 한도 금액이 1시간에 30만 원이라는 얘기인데… 그건 싼가?

19. 최근 일본 홋카이도 연안에 집단 폐사한 물고기 떼가 몰려온 것을 두고 중국 매체와 네티즌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신이 전하는 영상을 보면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와 고등어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몰려드는 장면은 흡사 ‘물고기 파도’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도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하던 국민의힘 당직자 여러분 밥상에 올려 주시길~

20. 대규모 감염병 시기에 불거졌던 '화장대란'이 일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장시설 부족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선 3일장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다사 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없어서는 안 될 필요 시설이지만, 혐오 시설이라고 우리 동네는 절대 안 된다는 사람들… 답이 없다~

윤석열 지지율 37.4%, 국민의힘 37.9%, 민주 43.7%.
지지율 하락에 영부인 리스크 발길 무거운 네덜란드 순방.
이탄희 "이낙연, 선거제를 탈당 구실로 진정성 없어".
류호정, 이준석에 러브콜?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아냐"
국민의힘 영입설 박지성 "그럴 가능성 없고 본업 충실".
이준석 "12월 27일 탈당. 천·아·용·인 거의 다 참여할 것".
배현진 "무능 자성해도 모자랄 이들이 김기현 사퇴 종용"
정동영 "이낙연, 이재명 손 잡고 윤석열 폭정과 싸워야“
경찰국 신설 반대 '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총선 출마하나.
미국 10명 중 6명 "바이든 이스라엘 지원 정책 부정적".

어떠한 어려움도 사랑이면 이겨낼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

더워서 못 살겠다고 하다 보면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린다고 하더니 정말 12월도 한순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 삶이 고단한 사람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홀로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좌절하는 사람이 없어야겠습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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