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23/10/24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23/10/24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인요한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인 위원장은 과거 ‘국민건강보험은 사회주의적’ ‘백선엽을 존경한다’ ‘성경 말씀에서 이탈하면 에이즈 걸린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당의 진실한 변화를 위해 인 교수를 모셨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다고들 하는데, 국민의힘보다 더 국민의힘 같은 양반은 아닌지… 그거참~

2. 민주당은 김기현 대표의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 회복 및 민생 챙기기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다 또 제안만 하다 끝나는 건 아닌지… 무슨 대통령이 하나님 만나기보다 어렵냐 그래~

3. 단식·회복 후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의 첫 메시지는 당의 단결과 통합을 위해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 과정에 대해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정부에 대해선 '내각 총사퇴'와 '내년도 예산안 전면 재검토' 등의 날 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대통령이 반성을 한다는데 뭘 반성한다는 건지 실체가 안 보이니 조목조목 일러줄 밖에…

4.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협치 제안에 대해 "국정기조 전환과 협치를 시작할 수 있는 사안은 홍범도 흉상 철거 백지화 그리고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의 여야 합의 처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안 모두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납작 엎드려서 잘 안 들린다고 할지도 모름. 그러고도 남을 겁니다~

5. 장관과 국회의원을 대동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해운대 횟집 만찬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횟집 회식비 지출 자료의 ‘부존재’를 주장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재판장조차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지만, 대통령실은 “회식비 자료가 없다“는 주장만 피고 있습니다.
상식이랑은 거리가 멀고, 납득할 수 없는 정권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어디 한두 가지겠습니까~

6. 김승희 전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에 대한 후속 대응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피해자는 각막 훼손 등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석연치 않은 사건 처리 과정을 두고 '외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대통령실이 국정감사 폭로 전 이를 인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기강실에서 감찰을 하면 문제가 커질 것 같으니까 잽싸게 사표 수리하고 꼬리 자른 거지~

7.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정섭 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검사는 자기 손이 깨끗해야 다른 사람을 단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제출돼 중앙지검에 배당했으며 대검찰청에서도 감찰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깨끗한 손이라도 손에 칼을 쥐고 있는 검찰이 칼을 마구 휘두른다면 그것도 문제랍니다.

8. 이른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직접 수사 개시가 불가능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별개의 사건을 끼워 넣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렇게 압수한 증거물의 경우 ‘위법한 증거수집’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검사의 손이 깨끗해야 한다면서 더러운 짓은 지들이 다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지?

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소가 웃을 일’ ‘엉터리‘ 등의 강도 높은 발언으로 국토교통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원안 추진' 입장을 재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당초의 원안대로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4년 만에 통과한 예타안을 하루 아침에 뒤집어 놓고 큰소리치던 원희룡이 요즘 잘 안 보여~

10. 권영세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포용론과 관련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망하기를 기대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선거에 대해서는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번 선거보다는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낙관을 하는 걸 보면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곧 지옥을 보게 될 것이야~

11.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중심이 된 신당 창당설이 끊임없이 정가에 나돌고 있는 가운데 신지호 전 의원이 두 사람이 국회 진출을 위해 지역구 보다 비례대표를 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이들을 끌어안는 것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제3지대라고 하는 곳에 모여 있는 사람 대부분이 전부 저 생각하고 있을 거임… 불을 보듯 뻔함~

12. 요즘 여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최근 민주당 비명계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를 언급한 걸로 알려지면서,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통합 하라고 했더니 또 뒤에서 모사 꾸미는 거 보면 개 버릇 남 못 준다는 말이 사실인 듯.

13.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위원장 등 제3세력이 광주에서 '대한민국 정치, 호남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시국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치 부재"를 개탄하며 "호남 유권자의 개혁성으로 한국 정치의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잡탕 같은 인사들이 왜 뻑하면 위대한 광주를 들먹이며 꼽사리 끼는지 모르겠어~

14. 내년 총선을 불과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 남부지역에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은 김대남 전 비서관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모들의 출마 기피 이유에 대해 ‘험지’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라는 지역사회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하여간 거저 먹는 거 좋아해서 큰일이야… 이러다 검찰 출신이랑 빠킹날라~

15. 세수 감소로 대규모 교육재정 감축이 예고된 가운데, 시·도교육감들과 야당이 미래 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재정 투입을 촉구했습니다. 교육 정책은 단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경우가 많아 한 해 예산이 차질을 빚으면 전체 사업 계획이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한번 잘못 뽑아서 나라 살림만 거덜 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깜깜한 게지~

16.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공수처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가 감사원 법무담당관이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법무담당관실은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형사사건 조력을 하진 않아 직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내년 1월 공수처장 퇴임 때까지 버텨보자는 심산인가 본데… 그래봐야 범죄 혐의 하나 추가요~

17. 정부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 주요 행사를 열 경우 임시휴관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만찬으로 갑작스럽게 휴관을 결정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대관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내부 기준을 정비한 것입니다.
윤석열의 왕 노름에 청와대도 박물관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윤석열의 놀이터가 된 게지~

18.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3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민변은 "경찰과 검찰 등 기존 조사는 참사 당일 현장에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몇 명이 있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 기초적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어느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사과도 책임도 지지 않는 게 현실…

19. 올 2분기 국내 가구 소득이 2.8% 감소한 반면에 먹거리 물가는 7% 넘게 증가하면서 악화된 가계 경제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데, 최근 중동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물가 상승 압박만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득은 2.8% 떨어지고 먹거리는 7% 올랐으니 먹고 살기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겠어요?

20. 우울증 등 정신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놓고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매일 밤 지속적으로 5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면 우울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잠이 보약이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야… 갑자기 졸립니다~

윤 지지율, 1.5%p 내린 32.5% TK서도 50% 아래로.
국힘 3.2%p오른 35.2% 민주 4.7%p 내린 46.1%.
윤재옥, 이재명에 "극한 투쟁 벗어나 협치 복원해야".
천하람 “인요한 위원장, ‘아무것도 하지마’ 카드일 수도”.
박지원, 한동훈 탄핵 전 사표내고 출마의 길로 도망칠 것.
조해진 "한동훈 출마한다면 민주당 의석 뺏는 노릇 해야“.
검찰총장, 김건희 수사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감사원, '전현희 논란' 제보자 공개 불가 “여러 제보 받아".
경찰,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지역‘ 16곳 경계 강화.
과속 적발될까 봐 단속 카메라 훔친 '택시기사' 구속.
‘국민주’ 카카오가 어쩌다 ‘사법리스크’에 주주들 ‘비명’.

좋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보다 나을 바 없다.
-마크 트웨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책을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책 한 권 사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합니다.
바쁘게 산다는 핑계를 대곤 하지만, 전철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많아도 책을 펼친 사람은 보기 드문 게 현실입니다.
가을이 더 짙어지기 전에 나를 위해 책 한 권 선사하면 어떨까요?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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